[취업가이드] 난 이렇게 입사경쟁 뚫었다 .. 천수진씨

천수진 천수진씨는 남자들과의 치열한 입사경쟁을 뚫고 LG정보통신에 올 8월에 입사한 재원. 정보통신은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종이어서 경쟁률이 높기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경쟁률이 10대1이 넘었다. -먼저 자기소개를. "73년생으로 92년 인하대 영어교육과에 수석 입학했고 97년 2월 졸업했습니다" -입사과정을 설명하면. "업무의 특성상 1차 서류전형을 제외한 두번의 면접은 모두 영어로 진행됐습니다. 기술적인 용어의 구사와 대중 앞에서의 올바른 자세, 예상치 않은 환경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답을 요구하는 등 쉽지 않았죠. 무엇보다 영어실력이 면접을 좌우한 것 같았어요" -영어공부는 어떻게 했나요.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대학시절에 취직을 위해 특별히 공부한 것은 없어요. 어릴적 영어공부는 영어책을 소리내어 읽고 듣는 방법을 썼는데 이 방법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입사때 토익이 중요하긴 하지만 취직시험만을 위한 영어공부보다는 꾸준한 공부가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맡는 업무는. "회사가 참가하는 정보통신관련 국내외 전시회와 세미나에 운용요원으로 투입돼 LG정보통신을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행사에 앞서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등 국제경쟁력을높이는 첨병역할을 하는 셈이지요" -회사원으로서의 각오와 포부는. "맑은 미소를 띤 LG의 로고처럼 항상 웃는 얼굴로 회사를 소개해 고객과 친근한 업체로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마케팅전문가가 되는게 꿈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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