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장기데드크로스 발생 전망

종합주가지수 75일이동평균선이 1백50일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하향관통하는 주가지수 장기데드크로스가 발생할 전망이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가지수 75일이동평균선은 723.67포인트대로 떨어지며 이번주안에 1백50일이동평균선(723.05)밑으로 내려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가지수 이동평균선이 기간이 짧을수록 아래에 놓이는 모습,즉 6일이동평균선이 가장 아래에 놓이고 이어서 25일 75일 1백50일이동평균선이 차례로 위에 놓이는 역배열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증권에 따르면 92년이후 주가지수 장기데드크로스는 4차례 발생했으며주가지수가 발생이전에 평균 94일동안 평균 14.5% 하락했으며 발생 이후에도64일에 걸쳐 7.6% 하락했다. 대세상승기에 발생한 장기데드크로스(93년 9월18일)는 이후 주가가 상승반전하는 계기가 됐으나 대세하락기에 발생한 3차례(95년 2월11일, 96년1월11일, 96년 7월31일)에는 추가적으로 하락했다고 동원측은 밝혔다. 동원증권 이승용 투자분석부장은 "이번 장기데드크로스는 조정국면에서 발생해 추가적인 조정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다만 지금까지는장기데드크로스 발생이전보다 이후의 하락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600포인트대에서 바닥을 다지고 상승전환을 모색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