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중에서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일타저 효림)중 "돈속에 도가 있다"에서 ====================================================================== "편안히 분수대로 만족할줄 알라/욕심이 적으면 즐거워지고/만족할줄 알면 그것이 부귀이니/청빈속에서 편히 머물지니라" 재물에 대한 욕심이 행복을 가로막는 경우가 많다. 탐욕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야 비로소 평화가 온다. 그렇지만 돈을 무조건 적대시해서는 안된다. 그 속에 도가 있기 때문이다. 도로써 쓰는 돈을 부처님은 "보시"라고 했다. 여섯가지 해탈법, 즉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의 육바라밀 가운데 첫번째 덕목이 바로 이것이니 물질과 진리와 따뜻한 마음을 베푸는 보시야말로 피안의 세계로 건너가는 지름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