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면톱] 크라운스낵, 아산에 자동화 물류센터 건립

크라운스낵이 스낵류 업계 최대 규모의 자동화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크라운스낵은 13일 물류시스템을 구축,상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형 물류센터를 신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충남 아산시 남동 5 크라운스낵 공장내 7천7백13평의 부지에 연건평 2천3백64평 규모로 건립되는 물류센터는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크라운은 연말까지 물류센터 건설공사를 마치고 98년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물류센터의 총보관량은 30만박스 규모로 일일처리물량은 5만박스다. 특히 새 물류센터는 바코드를 이용한 자동인식 시스템을 설치했고 로봇 팔레타이저로 상품의 입고및 출고 운반 적재등 전과정이 자동화된다. 회사측은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하역및 운반등을 담당하는 물류담당 인력이줄어 인건비를 비롯한 물류비의 획기적인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크라운스낵은 올해부터 중국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스낵류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이 물류센터를 해외수출 전진기지화할 계획이다. 김경호 공장장은 "내년초부터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상품의보관 관리 운반등 전과정이 자동화돼 물류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고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