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올해 종합토지세 1위 .. 서울시 74억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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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에서 종합토지세를 가장 많이 내게 된 법인은 소공동 호텔롯데로 74억6백32만4천원이 부과됐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정기분 법인 종합토지세 부과순위는 호텔롯데에 이어 한국전력공사가 67억1천85만6천원으로 2위 한국통신이 62억8천3백96만9천원으로 3위 중구 소공동 롯데물산이 60억1천2백90만8천원으로 4위 중구 태평로2가 삼성생명보험이 59억4천8백70만6천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개인별로는 부동산 임대업자인 박옥성 (성북구 안암동5가)씨가 5억7천5백82만1천원으로 가장 많은데 이어 대명건설대표 지승동(강남구 논현동)씨가 3억2천9백54만4천원으로 2위 혜성학원 이사장인 단재완(강남구 청담동)씨가 3억2천5백19만3천원으로 3위 한보그룹 명예회장인 정태수(구로구 구로동)씨가 3억52만3천원으로 4위청학골프연습장 대표 김기창(강남구 신사동)씨가 2억6천7백46만9천원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서울시가 올해 부과한 종토세는 1백84만4천4백12건 4천6백84억8천1백만원으로 작년의 4천5백82억4천만원보다 2.2% 늘었으며 1인당 평균 세부담액은 14만8천원으로 작년의 15만4천원보다 6천원 가량 줄었다. 종토세액이 잘못됐을 경우 관할구청에 이의신청을 하면 되고 납기는 오는 31일까지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