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출력용 콤바이너 국내 첫 개발 .. 서울이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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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동통신은 무선호출기지국당 설치비용의 30%인 2천5백만원 이상을 절감하는 소출력용 8채널 콤바이너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소출력용 8채널 콤바이너는 송신기와 안테나 사이에 위치해 8개의 송신기에서 나오는 무선호출신호를 하나로 묶어 안테나에 연결시키는 장치이다. 특히 60~1백20W인 송신기의 다양한 출력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사용돼온 대출력용 콤바이너중 65W이하의 송신기에 설치된 것을 대체, 기지국 설치비용을 절감시킨다. 서울이통은 이번에 개발된 소출력용 콤바이너가 전파출력 효율성을 높여주고 부피도 기존 대출력용의 절반정도에 불과해 채널증설이 어려웠던 기지국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