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실지구, 택지개발사업 본격화 .. 내년 상반기 착공

충남 계룡신도시 조성을 위한 49만4천평규모의 대실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오는 98년부터 본격화 된다. 계룡출장소는 21일 엄사지구(14만평)개발이 완료되고 금암지구(30만평)의 택지공급이 끝남에 따라 대실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오는 98년 상반기에 착공에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실지구는 충남 논산시 두마면 금암리와 농소리 일원 49만4천평규모로 8천7백60가구가 들어서 3만6백60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총사업비 2천여억원이 투입되는 대실지구는 계룡대지원 주거단지인 엄사지구 및 업무 행정 중심지인 금암지구와 달리 전용주거단지로 오는 2002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주택용지 24만3천8백평 상업용지 1만3백평 업무 및 종교용지 3천6백평 학교용지 2만2천3백평 광장 및 공원용지 3만9천5백평 공공시설용지 17만4천5백평 등 모두 49만4천평 규모이다. 충남도 계룡출장소는 대실지구 개발을 토지공사에 위탁하기로 하고 현재 용적률 등 개발을 위한 세부계획을 토지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계룡출장소는 이달안으로 토지공사와 위탁개발을 위한 협의를 끝내고 올해안에 지구지정과 함께 개발계획승인을 받고 오는 98년 상반기에 실시계획승인을 받는대로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실지구는 호남선 두계역까지 5분, 건설중인 호남고속도로 계룡IC까지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대전 논산간 4차선 국도가 지구앞을 지나 대전까지 15분, 논산까지 20분이 소요된다. 또 지구앞으로 두계천이 흐르고 국립공원 계룡산으로 둘러쌓여 주변 자연환경이 빼어나다. 한편, 계룡신도시는 오는 2011년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 15만명을 수용하는 1백4만평규모의 대전 배후신도시로 개발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