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산기, 건교부로부터 신기술 지정증서 획득

관로시공 보수업체인 한미산기(대표 김학성)는 최근 한대의 장비로 관로를 조사.정비할 수 있는 관로종합보수시스템을 개발,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지정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비굴착방식을 채택, 비용 및 공기면에서 절감효과가 뛰어나고 좁은 공간에서도 운용이 용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CCTV등 조사장비와 특수보수장비를 일체화시키고 이들 장비를원거리에서 이동조절할 수 있게끔 자주식 이동장치를 부착해 작업효율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기존의 하수관로 보수공사의 경우 내시경카메라장비 수밀조사장비등을 이용해 왔으나 조사작업과 보수작업이 따로 분리돼 있어 인력과 장비구입에 많은 비용이 들었다. 김사장은 "이 시스템의 현장시험결과 종전공법보다 4~5배 정도의 공기절감과 함께 30%정도의 비용을 감축하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