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미디어 '01481' 서비스 개시..무선데이터통신시장 3파전

에어미디어 한세텔레콤 인텍크텔레콤이 오는 11월부터 무선데이터통신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에어미디어(대표 장절준)는 3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무선데이터통신 01481"의 개통식을 갖고 1일부터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서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따라 지난 24일 수도권에서 원격검침, 무선보안, 무선운송관리등의 서비스를 시작한 한세텔레콤과 11월10일께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인텍크텔레콤등 3사간의 선두경쟁이 불붙게됐다. 에어미디어는 이동뱅킹 보험현장업무 무선자동배차시스템 무선전자우편 무선신용카드조회 무선보안시스템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가입비를 3만원, 보증금을 6만원(보증보험료 1만원으로 대체가능)으로 정했으며 사용료는 표준요금의 경우 기본료 1만2천원에 8백 유니트 (1유니트는 32바이트, 한글 16자)까지 무료이고 추가 1유니트당 5원씩을 받기로 했다. 이와함께 기본료가 8천원이고 이용요금이 1유니트당 8원인 이코노미,기본료 2만원에 2천유니트까지 무료이고 추가 1유니트당 4원인 프리미엄요금제도 마련했다. 에어미디어와 경쟁을 벌일 한세텔레콤의 가입비는 3만원, 보증금은 3만6천원이다. 또 요금제는 기본료 1만2천원에 1천유니트까지 무료이고 추가 1유니트당 6원인 프리1000과 기본료 2만원에 2천유니트까지 무료이고 추가 1유니트당 4원인 프리2000등 2가지이다. 인텍크텔레콤도 물류관제등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가입비 2만원, 보증금 6만원을 받고 이용료로 표준요금의 경우 2만원에 2천유니트까지는 무료이고 추가 유니트당 4원을 받을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