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상권] (59) '창동역세권'..유통/산업단지 등 연계

서울 도봉구 창동역세권이 농수산물유통센터건립, 도봉구청건설,아파트형공장유치 등의 특화개발사업으로 상권급팽창의 호기를 맞고 있다. 4만7천여평의 부지위에 건설되는 농수산물유통센터는 내년 3월 개장을 앞두고 있고 도봉구청과 아파트형공장은 내년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따라 창동역세권은 기존 아파트촌을 중심으로 한 근린상권 형태에서 탈피해 유통단지와 업무 산업단지가 연계된 복합상권으로 면모를 일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권현황 이 일대 상권은 창동역을 중심으로 4개권역으로 나뉜다. 도봉구청이 있는 장미연립주변지역에는 연립주택과 중소아파트단지를 주 타깃으로 하는 중저가 의류점 빵집 세탁소 약국 등 근린상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최근 입주를 마친 동아아파트와 쌍용아파트를 축으로 한 동아아파트주변지역은 일부 단지내 상가만 형성돼있을 뿐이다. 농수산물유통센터 등이 들어설 4만7천여평 규모의 서울시 소유 나대지가 미개발된 상태로 남아 있다. 배후에 창동 3단지 아파트를 두고 있는 삼성아파트주변지역은 대형할인점 E-마트를 기점으로 한 상업지역이 형성돼있다. 오피스텔이 들어서고 있으며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유정빌딩주변지역은 창동역세권에서 가장 활발한 상업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시중은행 제2금융사 도봉구청별관 등의 시설을 노린 맥주집 커피숍 분식점 의류점 음식점 등이 들어서 있다. 시세 창동역세권은 각종 개발계획수립으로 매매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임대가는 현재의 경기침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미연립주변지역 상가는 7평기준으로 임대가는 3천5백만~4천5백만원이며매매가는 평당 2천만~2천5백만원 수준이다. 권리금은 7평기준으로 3천만~4천만원에 형성돼있다. 삼성아파트주변지역에서는 10평기준으로 임대가는 7천만~8천만원, 매매가 (평당)는 2천3백만원, 권리금은 5천만~6천만원이다. 유정빌딩주변지역 상가는 10평기준으로 임대가 1억~1억3천만원이며 매매가는 평당 2천만~2천5백만원선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권리금은 8천만~1억원으로 4개권역중 가장 높다. 상권발전전망 이 지역은 개발계획과 뛰어난 교통여건이 맞물리게 돼 상권발전은 예고돼 있다는 분석이다. 4만7천여평위에 들어설 농수산물유통단지와 구청 아파트형공장이 완공되면 유동인구의 증가로 상가경기가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이며 창동역을 통과하는 국철 1호선과 지하철 4호선, 인근 지하철 7호선 등이 유동인구수송에 한몫을 하게 된다. 특히 인근 중랑천변에 스포츠 레저 문화 공원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1만8천평 규모의 "사이언스 피크"이 건설될 예정이어서 창동역 상권발전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도움말 = 미주하우징 (02)4567-119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