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6일) 'LA아리랑' ; '아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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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아리랑" (SBSTV 오전 9시50분) = 유진은 캐리 부모님을 만나기로 하고 발길을 재촉한다. 유진은 영범과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사고로 안에 갇힌다. 사정을 모르고 있던 캐리는 화를 낸다. 한편 제니가 남자 친구를 위해 케이크 만드는 것을 본 정훈은 질투를 느껴 케이크 반죽에 설사약을 넣는다. 하지만 제니는 정성들여 만든 케이크를 정훈에게 준다. "EBS 스페셜" (EBSTV 오후 7시10분) =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1780년 연암 박지원이 중국 사신의 일행으로 중국 북경과 열하를 기행하면서 쓴 견문록이다. 당시 대외 정세와 변화하는 세계에 둔감했던 한 나라 외교관의 단순한 여행기록으로 보기에는 범상하지 않는 내용들을 싣고 있다. 과거 그가 기행하면서 느꼈던 그곳이 오늘날 어떻게 변했으며 또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알아본다. "드라마 스페셜" (KBS2TV 오후 9시) = 마음이 은심에게 팔린 긍재는 고모댁으로 온 아씨를 마지못해 찾아간다. 두사람은 오랜만에 얼굴을 대하지만 긍재는 아씨에게 형식적인 인사말 몇마디만 건낼뿐이다. 결국엔 아들을 낳으라고 박씨가 준 부적 대문에 긍재와 아씨는 다투게 되고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신줄도 모르는 아씨는 긍재의 냉랭한 태도에 전전긍긍한다. 긍재는 시험을 핑계로 경성까지 올라온 아씨는 버려두고 은심과 몰래 놀러간다. "주말연속극" (KBS2TV 오후 7시35분) = 봉미의 이층방으로 옮긴 단옥은 한밤중에 산통을 호소하고 병달과 봉미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건강한 아이를 순산한다.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안고있는 부부를 본 봉미와 병달은 어색한 감정에여러 생각을 하게된다. 뒤늦게 단옥의 출산소식을 들은 백관장은 풀죽은 모습으로 병원을찾는다. 고민끝에 소라를 찾아간 병달은 현재 상황에서는 결혼을 못하겠다고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