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실무협상 착수 .. 신한국/민주당, 3인씩 대표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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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과 민주당은 14일 양당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협상대표단간 실무협상에 착수, 늦어도 오는 20일까지 협상을 마무리짓고 21일 대전에서 통합전당대회를 열어 개정된 당명에 의해 후보를 등록키로 했다. 양당은 이날 오전 각각 고위대책회의와 총재단회의를 열어 협상대표단 구성문제를 논의, 신한국당측은 김태호 총장 김영일 기조위원장 박헌기법률자문위원장등 3명, 민주당측은 이규정 총장과 김동수 사무부총장 권오을대변인등 각각 3인을 대표단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에따라 양당 협상단은 이날 오후 마포 홀리데이 인 서울에서 첫 회의를 갖고 통합전당대회 일정과 통합신당의 당명, 정강정책 개정방향, 지분및 선대위 구성문제 등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양당은 또 신한국당이 새로 제시한 "한국민주당"과 민주당이 제의한 "신연합 21"를 놓고 양당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 이들 중 하나를 통합당의 당명으로 결정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