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 이동전화' 수출기반 다진다 .. 정보통신부

정보통신부는 국산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이동전화 기술 수출을 위한 민.관.연 시장개척단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파견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개척단은 지난8월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등 중남미 3개국에 이어 두번째로 보내는 것으로 이지역에 국산 CDMA기술을 홍보해 수출기반을 다지게된다. 정홍식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한국통신 SK텔레콤등의 통신사업자,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등의 통신장비업체,전자통신연구원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CDMA 아시아시장개척단은 16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 싱가포르등 4개국을 순방하며 한국CDMA산업에 관한 포럼을 갖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통부가 CDMA개발정책, 전자통신연구원이 CDMA기술개발,한국통신프리텔등 서비스업체가 CDMA서비스, 삼성전자등 장비제조업체가 CDMA시스템및 단말기 제조등에 대해 현황과 향후 계획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정홍식 실장은 이 기간중 각국의 통신부와 통신서비스업체등을 방문,통신협력방안을 논의하며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통신부장관을 만나 한국에 초청, 양국 정부간 협력촉진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