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내년 6월부터 수출 .. 수출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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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동차가 내년 하반기부터 승용차를 본격 수출한다. 삼성자동차는 9일 홍종만 사장 주재로 자동차 수출전략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동남아, 중동, 중남미, 대양주 등을 수출전략지역으로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이날 회의에서 수출모델의 사양을 확정했으며 현지판매망, 서비스 및 부품공급체제 구축 등 수출준비작업을 내년초까지 마치기로 했다. 삼성은 승용차사업 진입 당시 진입조건 가운데 하나로 양산 첫해부터 승용차를 수출하겠다고 밝혔었다. 한편 삼성은 내년 3월부터 배기량 1천8백cc, 2천5백cc 중대형급 4개 모델의 정통세단을 내놓을 예정이며 최근 서울 태평로 삼성그룹 본관 로비에 1호전시장을 개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