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90년대 들어 국민레저로 각광 .. 올 내장객 4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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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는 90년대 들어 국민레저로 급속히 정착되고 있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스키보급이 대중화되면서 스키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스키장협회에 따르면 스키인구는 90년들어 매년 30%씩 증가, 지난 96~97시즌에는 내장객 연인원이 3백60만명을 넘어섰다. 금년 97~98시즌에는 IMF영향을 고려한다해도 4백만명선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키장수도 지난 75년 용평스키장이 문을 연 이후 23년만인 올시즌까지 13개(한국콘도 용평리조트 20일 오픈예정)로 늘어났다. 최근 생긴 휘닉스파크 성우리조트 등과 현재 건설중인 한솔오크밸리 등은 종전의 스키장과는 달리 다양한 레저시설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지향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 추세로 리조트단지들은 스키장과 골프장을 기본시설로 갖추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스키장들도 다양한 부대시설과 레저프로그램을 마련,내장객들이 여가시간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