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29일) 월화드라마 '사랑하니까' 등

"월화드라마"(SBSTV오후9시45분) =수연이 집을 나간후 기준은 아무렇지도 않게 잘된 일이라고 한다. 희정과 기혁은 그런 기준의 행동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그러던중 수연이 희정에게 인사도 하지 못하고 짐도 제대로 못챙겼다며 다시 찾아온다. 그리고 기준에게는 원수보다 친구로서 지내자고 제안한다. 유나는 수선을 만나 세나와 이현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한다. "남자셋 여자셋"(MBCTV오후7시) =창정의 거짓말에 골탕을 먹은 경인은 창정이 거짓말을 못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다음날 창정은 입만 열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진실만 말하게된다. 아이들의 약점이나 단점등도 마구 말해버려 아이들은 황당해하고 선보는 문숙의 내숭도 창정때문에 망친다. 그러던중 버스안에서 소매치기 장면을 목격한 창정은 자신의 입을 막지만 경찰의 추궁에 소매치기를 목격했다고 말한다. "TV소설"(KBS1TV오전8시10분) =아버지를 보살펴주는 혜숙에게 늘 고마움을 느끼던 준식은 겨울방학동안 혜숙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겠다고 나선다. 준식의 시간을 빼앗을 것 같아 한사코 사양하던 혜숙도 준식의 끈질긴 태도에 설득돼 저녁마다 같이 공부하기로 약속한다. 약속한 공부시간이 가까워올수록 두사람은 연인과의 데이트를 기다리듯 설레는 마음과 들뜬 기분을 누르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