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DJ 29일 회동 .. 경제난 대책/정권 인수인계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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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과 김대중대통령당선자는 29일 청와대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경제난 극복대책과 정권인수인계등 국정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날 만찬회동은 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여사가 김당선자와 부인 이희호여사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대선이후 두번째 이뤄지는 이날 회동에서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발족에 따른 정권인수인계문제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각서이행에 따른 후속조치 등에 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특히 대선후유증을 극복하고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갈등을 조속히 치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이를 위한 공동협력 방안에 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