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띠 기업인 '새해 포부/소망'] 강정환 <LG스포츠 사장>

1997년은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도산을 하고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등 국가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한해였다. 올해 무인년은 지난해 겪었던 것보다 더 큰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스포츠계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어려울 때일수록 스포츠를 통하여 국민들의 위축된 분위기에 활기를불어 넣어야 하는 것이 스포츠맨들이 해야할 사명이다. 우리 LG스포츠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국민 여러분들께 스포츠를 통한 활력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선수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플레이 하나하나가 국민들의 근로의욕을 북돋우는데 도움이 되어 우리 경제 회생에 작은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LG트윈스 야구단의 이상훈 선수가 올해부터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게 되는데 이상훈 선수가 미국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주길 기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