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한국산 비디오테이프 반덤핑관세 '부과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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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한국산 비디오 테이프에 대한 반덤핑관세부과를 종료키로 결정했다. EU 집행위는 지난 89년부터 한국산 비디오 테이프에 대해 부과했던 3.8%의반덤핑관세를 더이상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는 한국산제품과 함께 21.9%의 반덤핑관세를 물어왔던 홍콩산 비디오 테이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한국과 홍콩산 제품이 지나치게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유럽 업체의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 89년부터 이들 제품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