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 등 대우자동차 납품업체 매출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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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으로 대우자동차의 경쟁력이 강화돼 이 회사에대한 납품비중이 높은 대우정밀 동양기전 대원강업 동원금속 부산주공 등의상장부품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9일 대우증권은 국내외 대우자동차 생산기지에서 GM차종을 공동으로 생산, 판매하고 GM이 대우에 대규모 자본을 참여하게 되면 대우자동차의 가동율이 높아지고 기술수준도 한단계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증권 장충린연구원(한경애널리스트)는 "양사의 제휴조건이 확정되면 대우자동차에 대한 해외이미지 제고로 외국인들의 호평이 기대"되고 "이에따른 부품업체들의 매출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자동차에 대한 납품비중이 가장 높은 상장사는 대우정밀로 매출의 61.4%를 대우자동차에 납품한다. 동양기전이 32.4%로 2번째로 높은 납품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대원강업(28.5%) 동원금속(24.3%) 부산주공(23.7%) 등도 20%의 납품비중를 가지고 있어 수혜종목이 될 것으로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