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국 골퍼들 중위권 퍼팅 .. 김영일, 첫날 13위

한국 남자프로골퍼들이 오메가A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등 국제대회의 문을계속 두드리고 있다. 선수단이 알려온바에 따르면 5일 미얀마의 바간CC(파72)에서 열린 런던미얀마오픈(총상금 22만5천달러) 1라운드에서 노장 김영일(43.KGM)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 공동13위를 마크했다. 98오메가투어 개막전인 이 대회에는 박남신 박노석 등 16명의 한국선수들이 출전중이다. 김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첫날 모두 중위권을 달리고 있다. 태국의 분추 루앙킷과 미국의 로버트 헉스터블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그룹를 형성했다. 루앙킷은 96, 97대회 챔피언이다. 한편 한국선수중 유일하게 유러피언투어 카타르매스터즈(총상금 1백만달러)에 출전중인 강욱순(32.아스트라)은 첫날 평범한 출발을 보였다. 강은 5일 카타르의 도하G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이안 우즈넘, 세베 바예스테로스등과 함께 공동39위를 달리고 있다. 강은 첫날 성적으로 보아 3, 4라운드 진출에 주력해야 할것 같다. 강은 1주전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 커트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1라운드 선두는 5언더파 67타를 친 앤더스 포스브랜드(스웨덴). 두바이클래식 우승으로 투어상금랭킹 2위에 오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은 71타로 25위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