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한국공학원, '한국공학기술상' 수상자 3명 선정

한국공학원(회장 이기준)은 "제2회 한국공학기술상" 본상 학술부문 수상자로 이만영(75) 한국통신정보보호학회장 겸 한양대 명예교수를,기술경영부문 수상자로 오명(59) 동아일보사장을 각각 선정했다. 또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로는 이민화(46) (주)메디슨사장을 선정했다. 이회장은 정보및 부호화이론, 암호이론,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이동통신에 관한 학술서적을 미국에서 출간, 우리나라 핵심정보공학기술의 위상을 높였고 한국형 유도탄개발, 국내최초 아날로그식 전자계산기제작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오사장은 체신부 장.차관 재직시 정보화사회의 기반을 구축했고 대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최근에는 환경운동에 크게 기여한 점이 돋보였다. 이사장은 초음파진단기를 국산화했고 벤처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평가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5시 서울 힐튼호텔 1층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본상수상자는 각각 1억원,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는 5천만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