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8일) '아씨' ; '3김시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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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연속극" (KBS1TV 오후8시) =아씨네 식구들은 모두 들떠 영순이라는 처녀가 피난시절 잃어버린 딸이 맞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아씨는 왠지 딸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석연치 않은 얼굴을한다. 긍재는 윤부인이 집을 나간 사이 동대문집을 왜 비워두느냐며 아씨를 윽박지른다.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MBCTV 오후10시30분) =세계최초로 유행성 출혈열 바이러스를 발견한 이호왕 박사. 그는 반세기동안 인류의 숙제로 남아있던 출혈열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백신까지 개발하는 업적을 이뤘다. 그가 바이러스와 싸워온 40년의 삶과 위대한 발견을 이룬 뒷이야기를 들어본다. "정치대하드라마" (SBSTV 오후9시50분) =공화당의 백남억 정책의장은 3선연임 허용과 국회의원 각료직 겸임을 내용으로 한 개헌안 골격을 확정한다. 내외문제연구소에서 김대중과 김상현은 대책을 논의한다. 신민당 총재 유진오와 수석 부총재 유진산은 3선개헌을 목전에 두고 해묵은감정싸움만 계속한다. "황제 티토의 자비" (밤9시30분) ="황제 티토의 자비"는 모차르트가 서거한 해인 1791년에 국왕 레오폴드 2세의 뵈멘왕 대관식 축전용으로 작곡한 일종의 어용오페라였다. 내용은 제정 로마황제 티토의 황후자리를 둘러싼 암투와 사랑을 다루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