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책] '대통령도 한때는 중소기업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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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구저 오상) 김대중 대통령은 50년대 부산에서 흥국해운이라는 중소기업을 운영했다. 그래서 중소기업인들이 대통령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한국경제신문 중소기업전문기자인 저자가 21년간 취재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오늘과 내일을 살폈다. 국내 사업체의 99%, 고용의 70%, 총생산액의 53%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고양이 가죽까지 수출하며 첨단기술과 제품을 개발해온 "풀뿌리 기업". 전시행정에 희생되고 장기어음관행과 대기업및 금융권의 횡포에 시달리면서도 IMF파고를 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중소기업인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