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I면톱] 전역군인 취업 '삼군협력' .. 장교대상 설명회

군이 전역장교를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취업전산망과 창업강좌를마련하는 등 전역자들의 취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5일 국방부및 관련기관에 따르면 국방부와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취업지원센터는 26일부터 내달8일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육.해.공군 전역예정 장교를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취업설명회는 그동안 육.해.공군이 장소와 시기를 달리해 별도로 개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군취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삼군이 통합해 실시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30여개 업체가 참가해 5천2백명을 대상으로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또 지난16일부터 PC통신 하이텔등에 취업정보서비스를 개설, 전역장병들의 취업을 도와주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영관 장성 위관 하사 병사 전.의경 등 계급별로 구분해그에 맞는 취업정보를 제공하며 하루 1백여건을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 개설된 사회적응프로그램 코너는 장병들이 오랜 군생활동안 변화된 사회생활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함께 상반기중 별도의 취업전산망을 구축,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오는 7월부터 구인.구직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창업강좌 등 각종 취업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부터는 10년이상 군에 복무한 직업군인 출신을 대상으로 마련되는창업강좌는 연6회에 걸쳐 실시되며 50명을 한반으로 구성, 5일동안 집중교육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