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경호실 감사 착수...감사원

감사원이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다음달초 6일간 5~6명의 감사관이 투입될 이번 감사는 청와대에 대한 일반감사로 문민정부의 97년 예산집행권과 조직.인력 운영등에 관한 사항이 중점점검 대상이다. 감사원은 현재 감사원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보고되는 예산집행서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고 기타 조직.인력등에 관련된 자료수집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한승헌감사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청와대 비서실의 정책결정사항은 감사대상에서 제외돼 특별한 결과를 얻기 힘들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준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