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수입신용장 1억달러 보증...I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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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C(국제금융공사)가 국내은행들이 발행하는 수입신용장에 약 1억달러규모의 지급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또 은행들은 달러화사정이 좋아짐에 따라 무신용장방식의 수출환어음인 DP DA및 유전스(기한부 수출신용장)도 제한없이 매입해주기로 했다. 8일 신한은행관계자는 IFC가 국내투자 확대를 위해 이같이 지급보증을 해주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IFC가 지급보증하려는 은행은국민 신한 외환 조흥은행등 4개은행이다. 은행별 지급보증한도는 각각 2천만-2천5백만달러다. 금융관계자들은 IFC가 지급보증을 해주기로 함에 따라 국내기업들의 원자재수입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은행들은 이달초부터 DP(일람불)DA(기한부)매입한도를 없애거나 완화하는 등 수출환어음 취급을 늘리고 있다. 하나은행관계자는 "그간에는 50만달러 한도를 정해놓고 유전스와 DA를 매입했으나 달러화 보유가 늘어남에 따라 금액및 기간 구분없이 취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은행은 3년짜리등 장기를 제외하곤 DA를 여신한도 범위내에서 매입해주록 최근 일선점포에 시달했다. 국민은행은 대기업이더라도 60일이내DA는 제한없이 매입해주기로 했다. 이성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