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다양한 선택요금제 도입.통화요금 할인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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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이 다양한 선택요금제를 도입,통화요금 할인폭을 크게 늘린다. 또 5월 한달간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30개월뒤 단말기를 싼값에 교환해주는 체인지업 판촉을 벌인다. 이 회사는 가입자 1백만명 돌파를 기념해 5월 1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LG는 우선 가족요금제를 신설,2-4개 회선에 가입한 가족 구성원끼리 통화할때는 요금을 50% 깎아줄 예정이다. 또 휴일이나 심야시간대의 통화요금을 크게 낮춘 레저요금제를 새로 도입키로했다. LG는 이와함께 5개 회선이상에 가입한 다량고객에 대한 요금할인 폭을 지금의 2배로 늘리기로했다. 동일인 명의로 5-20회선을 사용할때는 할인율이 10%,21-50회선은 15%,51회선이상은 20%로 각각 높아진다. 또 기존 고객이 자신의 명의로 추가 가입할때는 가입비 5만원중 3만원을 깎아주기로했다. 체인지업 행사기간인 5월중 가입하면 30개월간 월평균 통화료가 4만원이상인 경우 새 단말기를 1만원에 바꿔주며 월평균 통화료가 3만-4만원이면 5만원에 교환해준다. 한편 LG는 30일 현재 가입자수가 1백만1천명을 기록,상용서비스 시작 7개월만에 가입자 1백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