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문회 열려도 YS소환은 없을것" .. 김대중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은 4일 지방선거후 경제청문회가 열리겠지만 김영삼전 대통령이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소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월스트리트 저널지와의 회견에서 "김 전대통령의 운명이 앞서간 전직대통령들과 같은 운명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본인(김 전 대통령)이 인정한 바와 같이 정치.경제적 책임이 있다"면서도 "당시 대통령이 경제를 잘 몰랐고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경제수석이 경제를 전담했기 때문에 실제 책임은 그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을 포함해 노태우 전두환씨등 전직 대통령들이 사회.정치적 활동에 나서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