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백화점 인터넷쇼핑 '될성부른' 사업 .. 47% 증가

백화점들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 매출이 크게 늘고있다. 이에따라 롯데와 현대백화점은 인터넷쇼핑 사업을 대폭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7일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3사의 인터넷쇼핑 월매출액은 지난 3월 총 2억1천여만원이었으나 4월에는 3억1천여만원을 기록, 무려 47% 증가했다. 3사의 인터넷쇼핑 매출액은 지난 1월 총 2억9천여만원에 달한이후 2월 1억6천여만원으로 꺾였으나 3월이후 다시 크게 늘고있다. 지난달 인터넷쇼핑 매출액이 가장 많았던 백화점은 롯데로 2억3천5백여만원이었으며 지난 2월16일 판매를 시작한 현대가 4천2백만원, 신세계가 3천5백만원을 기록했다. 3사는 인터넷쇼핑의 인기품목이 컴퓨터, 전자제품, 향수등이라고 밝혔다. 또 구매자의 50%이상이 20대이고 상품의 90%이상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팔린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백화점매장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인터넷쇼핑 매출이 늘고 있어 그룹차원에서 인터넷쇼핑 전담업체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7백여개였던 품목을 1천4백여개로 늘렸으며 사업을 확대키위해 직원을 현재 8명에서 조만간 10명이상으로 늘리는등 꾸준히 충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의 인터넷쇼핑 홈페이지는 www.internet.shopping.co.kr이고 현대는 www.hyundaidept.com,신세계는 www.shinsegae.co.kr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