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서울시장후보 고건 전 총리 추대

국민회의는 8일 서울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서울시지부 대의원대회를 갖고 고건 전총리를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했다. 고 전총리는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수서사건에서 외압을 단호하게 거부했던 청렴성을 바탕으로 소신있게 시정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박실 서울시지부장과 자민련 서울시지부장인 한영수부총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서울시선거대책위원회를 이날 발족시켰다. 선대위 기획단장에는 정동영 의원, 비서실장에는 신계륜 전의원,대변인에는 김상우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