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아니스트 라자 베르만, 7일 내한독주회 가져

러시아 피아니즘의 마지막 계승자로 평가받고 있는 라자 베르만이 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독주회를 갖는다. 라자 베르만이 내한 독주회를 갖는 것은 지난 96년10월이후 2년만이다. 이번 독주회는 슈베르트와 쇼팽의 곡들로 짜여졌다. 슈베르트의 "소나타 나장조"와 "실잣는 그레첸" "아베마리아" "마왕" 등 세곡을 연주한다. 또 쇼팽의 "발라드 2번"과 "폴로네이즈 내림가장조"를 들려준다. 그는 연주회 다음날인 8일 오후 2시, 7시 두차례에 걸쳐 신사동의 오퍼스홀에서 마스터클래스도 갖는다. 문의 543-533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