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쿠어스사, 진로쿠어스 정상화위해 1억달러 투자
입력
수정
미쿠어스사는 진로쿠어스정상화를 위해 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미쿠어스사는 12일 채권단에 대한 설명회에서 총3천5백억원의 신규회사를 설립해 진로쿠어스의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제안서를 내고 채권단의 협조를 요청했다. 쿠어스사는 채권단이 동의하면 신규회사설립을 위해 현금 1억달러를 즉각투자, 40%안팎의 지분을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쿠어스는 이 제안서에서 투자금 1억달러를 채무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쓰는방안을 제시했다. 쿠어스는 채권단에 총 6천4백46억원의 부채중 62%가량을 탕감해줄 것을요구했다. 이와함께 탕감후 남는 2천1백억원가량의 빚중 일부를 채권단이 출자로전환해주면 나머지는 출자금으로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미쿠어스사의 조지 맨스필드 아태지역전무이사는 "진로쿠어스의 파산을 막고 사업을 정상화 시킬수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고 "카스브랜드가 한국시장에서 성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권단측은 쿠어스측이 지나치게 많은 빚탕감을 요구하고 있어제의를 수용키 어렵다는 입장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명림 기자 mr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