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택완 <한백화장품 대표>..젊음/용기 담보로 창업

"실직의 아픔을 겪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라도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최근 제품발매식을 갖고 본격 영업활동에 들어간 한백화장품의 이택완대표는 도전과 모험정신을 밑천삼아 좋은 결과를 낳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회사는 IMF한파로 정든 일터를 떠나야했던 사람들이 새출발의 의지를 다지며 땀과 힘을 합쳐 만든 신설회사. 국민생명에서 일선영업국장으로 근무했던 이대표를 비롯, 5명의 발기인이 모두 보험업계 출신이다. "설립자본금 2억원도 근로복지공단에서 대출받은 1억원과 발기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충당했다"는 이대표는 "화장품업계와는 거리가 먼 분야의 사람들이 젊음과 용기를 담보로 설립한 화장품 벤처기업"이라며 "좋은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