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삼성전관, 디지타이저 등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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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관은 펜컴퓨터 멀티미디어 통신기기의 입력장치인 디지타이저와 터치스크린을 국내 처음으로 양산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제품들이 문자인식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에러를 제거할 수있는 회로설계기술을 확보, 정확도와 해상도를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천안공장에 월 1만개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가동에 들어갔으며 내년부터 월 2만개로 확장키로 했다. 디지타이저와 터치스크린 세계시장은 일본 니샤사, 미국 마이크로터치사등이 과점해 왔으며 이번 삼성의 양산에 따라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국내 컴퓨터시장도 연간 1백5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삼성은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