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등 증권사 대주주 자사주 매입 크게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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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대주주들의 자사주 매입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대주주들의 지분변동을 보고한 증권사는 SK 대신 보람 부국증권등 4개사에 달하고 있다. SK증권의 최대주주인 최종현 회장(특수관계인포함)은 7월중 세차례에 걸쳐 29만5천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86.60%에서 86.85%로 높였다. 대신증권 최대주주인 양회문 대신그룹부회장은 68만주를 매입, 지분율이 18.875에서 20.08%로 높아졌다. 보람증권의 최대주주인 보람은행등도 두차례에 걸쳐 18만2천주를 사들여 지분율이 28.59%에서 29.81%로 올라갔다. 한국종금은 부국증권 56만주(지분율 5.40%)를 신규 매입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증권사 구조조정을 앞두고 대주주들이 주가관리를 하는데다 지분율이 낮은 대주주는 적대적 M&A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