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폴란드서 '돌풍' .. 티코/라노스 판매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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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는 경차 티코와 소형승용차 라노스가 올 상반기 폴란드 자동차시장에서 나란히 전차종 판매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상반기에 모두 28만3천7백53대의 승용차가 판매된 폴란드에서 티코는 2만4천8백17대, 라노스는 2만3천23대가 팔려 2만1천2백83대가 판매된 피아트126을 앞섰다. 대우는 티코와 라노스의 판매호조로 이 기간중 모두 7만7천6백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나 늘어난 것으로 오히려 판매가 9%줄어든 1위 피아트(8만5천1백9대)와의 격차를 8천여대로 좁혔다. 대우는 올해말 대우-FSO에서 마티즈를 추가로 생산, 전체 승용차 시장점유율 1위 자리에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대우 관계자는 "이같은 대우의 급성장은 95년 FSO와 FSL사를 인수한 이래 판매전담법인인 센트룸 대우를 통해 전개한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