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내가 꿈꾸는 직업 '미리보기' .. '직업탐색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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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래에 어떤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꿈이 많던 중고등학교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본 문제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직업이 적합한지 과학적인 접근을 할 기회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프로그램이 잇달아 개설돼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인력은행과 인천인력은행은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미래직업탐색교실"을 각각 연다. 서울인력은행은 8월4~7일까지 4일간 중고등학생등을 대상으로 적성.흥미검사를 실시하고 개별진로상담도 해준다. 이 행사는 직업선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적합한 직업선택을 안내해 주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조기에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수 있도록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취업을 희망하는 비진학 청소년에게는 정보검색사 중장비기사 등 다양한 직업정보를 제공해 준다. 또 산업인력공단 산하 국.공립직업훈련기관과 기업체에서 운영하는 사설 훈련기관을 알선해 준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8월3일까지 서울인력은행 상담실에 전화 또는 직접방문해 참가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행사는 첫날인 3일에는 접수순으로 30명씩 검사응시반을 편성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직업적성 흥미검사 실시및 "내가 희망하는 직업"에 대한 조별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개인별 직업상담을 하게 된다. 서울인력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실시하는 적성검사및 흥미검사는 인문계.실업계로 진학을 결정하는 중2년생이나 이과 문과로 전공계열이 구분되는 고1년생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로 선착순 1백명을 모집한다. 문의 서울인력은행 02-876-1919(내선 113,114,105) 인천인력은행도 8월10일~14일까지 고등학생 1백20명을 대상으로 미래직업 탐색교실을 연다. 서울인력은행과 달리 중학생은 대상이 아니다. 주로 졸업후 바로 산업일선에 나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역시 행사기간동안 적성 흥미검사 등을 실시하며 진로상담도 해준다. 참가신청은 8월3일~5일까지. 문의 인천인력은행 032-428-0861~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