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물가] 인삼 소비줄어 값 '추락'..작년비 1만5천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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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은 "부작용 없는 코리안 비아그라"로 불린다. 정기적으로 오래 복용하면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간장보호 노화억제 위장기능강화 동맥경화예방 등 인삼의 효능은무궁무진하다. 하지만 IMF불황 탓에 올해는 인삼 소비가 부쩍 줄었다. 값도 뚝 떨어졌다. 곡삼 4년근 50편의 산지도매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1만9천5백원. 1년전에 비해 1만1천5백원(37%) 하락했다. 수삼 10편짜리 값은 2만9천원으로 1년전보다 1만5천원(15%) 떨어졌다. 직삼 6년근 15편은 같은 기간중 5만8천원에서 4만7천원으로 내렸다. 서울 경동약령시장 가격은 산지도매시세보다 10~20% 비싸다. 곡삼 4년근 가격은 2만1천원, 수삼 10편짜리는 3만5천원 안팎이다. 삼계탕용으로 많이 쓰이는 수삼 50~80편짜리는 1만2천~2만원에 팔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