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폴리비닐알코올 덤핑방지관세 부과 .. 재경부, 5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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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일본산 폴리비닐알코올에 대해 27.0~37.5%의 덤핑방지관세를 앞으로 5년동안 부과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재경부는 폴리비닐알코올 생산 국내업체들이 덤핑수입품의 저가 공세 때문에 생산원가에도 못미치는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손해가 크다는 무역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폴리비닐알코올 수입품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95년 51.3%, 96년 50.4%, 97년 44.6% 등 50% 안팎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동양화학공업 등 국내업체들의 매출총이익은 지난 96년 전년대비 65% 줄어든데 이어 지난해엔 52%가 감소했다. 폴리비닐알코올은 종이질 보강제 접착제 세라믹 인조피혁 가공제 등의 원료나 첨가제로 사용되는 고분자 화합물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