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희원 <골퍼> .. JLPGA 프로테스트 수석합격

"다음달 10일 JLPGA챔피언십에서 일본프로데뷔대회를 치러야합니다. 내로라하는 프로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부담감이 있지만 10위안에 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98일본 여자프로테스트에서 수석 합격한 한희원(21.류코쿠대2)은 프로데뷔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26일 귀국했다. 9월초 다시 일본으로 간다. 다음은 일문일답. -그곳의 평가는 어떤가. "박세리와 나를 비교하는데 관심이 많다. 특히 아마추어시절 우리 두 사람의 성적을 주목하고 있다. 96년 월드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에서 내가 우승의 주역이었다는 점과 퀸시리키트컵에서는 내가 캐리 웹을 앞선 사실 등이 부각되고 있다" -대학생 프로인데. "가능하면 골프와 학업을 병행하고 싶다. 마침 학교에서도 수업을 리포트로 대신하거나 시즌이 끝난뒤 보충수업을 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JLPGA에서만 활약할 생각인가. "99시즌까지는 그래야 할 것같다. 일본에서 잘 적응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면 내년말 미국무대에 도전하겠다" -올시즌 참가할수 있는 대회는. "10개인데 모두 나가겠다. JLPGA챔피언십이후 7주 연속 대회에 출전한다" -계약요청이 많을텐데. "여기저기서 타진해 오고있다. 그러나 당분간 프리랜서로 뛰고싶다. 성적을 올린 다음 계약사를 찾아도 늦지않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