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사업 매각 등 올 순익 164억원 예상 .. 동화약품

동양증권 리서치센터는 1일 동화약품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돈과 투자활동으로 나가는 자금을 비교 측정한 동화약품의 내부자금조달액이 지난 사업연도(98년3월말결산)중 11억원정도의 부족을 나타냈으나 금년엔 1백43억원규모의 잉여상태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동화약품이 3백40여억원 규모의 살충제 사업부문 매각 계획을 지난달 열린 임시주총에서 승인 받음으로써 현금흐름이 대폭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동양증권은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또 동화약품의 올 사업연도(99년3월말결산) 당기순이익은 살충제 사업부문 매각으로 인한 특별이익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10배이상 많은 1백64억원정도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증권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간암치료제 신물질을 주사제로 상품화하는 임상 실험도 진행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