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금리] 은행 CD 연 9%대 하락..정기예금 연 10.5%

은행권의 3개월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및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가 연9%대로 떨어졌다. 산업은행의 경우 CD수익률(3개월)을 지난주보다 1.12%포인트 떨어뜨린 8.68%로 제시했다.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공급을 확대키로 함에 따라 콜금리가 지난주들어 8.5%안팎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던 정기예금 금리도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조흥 상업 외환 신한 한미 하나은행 등 대부분 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지난주에 비해 0.1~0.8%포인트 내렸다. 이에따라 1년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연10.5%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보람은행이 10.0%로 가장 낮고 제일은행이 11.3%로 제일 높다. 최근 예금 증가세가 완연한 종금사의 경우 90일짜리 어음관리계좌(CMA) 예상수익률 및 발행어음 금리가 연13~14%로 은행권 수신금리에 비해 여전히 2~3%포인트 높다. 특히 확정금리 상품인 발행어음에 단기 고액예금이 몰리는 추세다. 신용금고는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12.5~14.5%수준으로 지난주에 비해 0.5~1.5%포인트 내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