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이용 이동차량 위치파악 시스템 개발...한국통신프리텔
입력
수정
개인휴대통신(PCS)을 이용해 이동중인 차량의 위치를 찾아내고 본사와 차량간에 메시지를 주고받을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한국통신프리텔은 8일 PCS을 이용해 이동중인 차량의 위치를 찾아낼수 있는시스템을 개발, 9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통프리텔은 쌍용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뒤 10월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물류 운송 유통등 화물운송량이 많은 기업이나 안전관리및 방범업체 등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차량이용 효율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물류업체등 이용기업의 본사에 관제센터를 두고 운행 차량에는 이동메시지 수신기(MMT)와 PCS 단말기를 달아야한다. 본사 관제센터에서는 차량 위치를 파악,교통정보및 화물배달지시등을 내리고 차량으로부터 화물적재및 배달결과등을 실시간으로 보고받는다. 한통프리텔은 우선 10여개의 MMT제작업체의 차량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이 운영하는 종합물류정보망(CVO)과 연결,이 정보망에 가입한 운송및 물류업체들에게도 차량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통프리텔은 이 서비스의 사업설명회를 갖는 한편 유통망 확충을 위해 정보제공업체 MMT제작업체 등에 PCS 대리점 운영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용료는 PCS 통화요금과는 별도로 부과된다. 기업의 메시지 송수신량에 따라 몇천원에서 많게는 3만-5만원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한편 차량위치추적 서비스 사용자는 오는 2002년 22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김철수 기자 kc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