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한-일 어업협정 쟁점 절충 .. 김봉호 국회부의장

한국과 일본은 23일부터 도쿄에서 양국간 어업협정 개정을 위한 정치권 중진회담과 관계장관 회담, 실무협상을 잇따라 갖고 핵심쟁점에 대한 막바지 절충을 시도한다. 22일 일본을 방문한 김봉호 국회 부의장은 23일 사토 고코 자민당 국제어업특별대책위원장을 만나 이번 협상의 최대쟁점인 중간수역의 동쪽 한계선 획정 및 대화퇴 어장문제에 대한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김 부의장의 방일은 오구라 가즈오 주한 일본대사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김 부의장은 사실상 한국 정부의 전권을 위임받은 특사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의장은 이어 24일 일본을 방문하는 김선길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나카가와 쇼이치 농수산상 및 고코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핵심쟁점을 최종 절충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