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영업점 방문 '중기 도와라'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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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병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김병균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일선 영업점을 직접 방문, 보증지원을 늘리도록 독려하는 경쟁에 나서 화제. 최 이사장은 이달들어 호남 인천 경기 충청지역본부를 차례로 찾아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을 확대하도록 주문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관계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한 뒤 각 지점에 지원방안을 강구토록 지시하고 있다. 김 이사장도 지난21일 대전 충청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영업점을 찾아 벤처기업 등에 대한 보증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특히 일선 영업점장들에게 소신있는 보증지원에 대해서는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문책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양대 보증기관장의 이같은 현장방문에 대해 최근 재정경제부가 경기부양을위해 두 보증기금으로 하여금 연말까지 총 10조원을 중소기업에 신규 보증토록 지시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 두 기관은 영업점별로 구체적인 목표액까지 배정, 실적을 챙기고 있다. 그러나 일선 영업점에서는 보증요건을 갖춘 우량 중소기업을 새로 발굴하기가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