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E마트, 첨단 유통업체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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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과 할인점 E마트가 최신 물류설비와 배송시스템,데이터통신망등을 갖춘 첨단 유통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백화점은 최근 의류전용 통합물류센터를 오픈하고 이를 할인점 E마트의 12개점포와 하나의 데이터통신망으로 묶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통신망구축에는 무궁화위성이 활용됐다. 통합물류센터는 경기도 군포시 부곡복합화물터미널내에 5천1백여평 규모로 세워졌으며 신세계의 자체브랜드 의류와 명품의류를 수입하는 신세계인터내셔널의 물류기지로 이용되고 있다. 신세계는 통합물류센터 가동으로 연간 10억원정도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마트 위성통신망은 무궁화위성을 거치는 삼성SDS의 유니웨이위성망을 이용했다. 이 망은 12개 E마트,신세계백화점 광주점,통합물류센터를 연결했으며 천재지변등으로 유선네트웍이 파손됐을때 사용키 위한 것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위성통신망 가동으로 회선장애에 따른 카드사용중지등 고객불편이 E마트에서 사라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도경 기자 infofes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