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한국IBM, "티볼리 테스트센터" 공동운영키로

현대정보기술과 한국IBM은 티볼리시스템즈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티볼리테스트센터"를 설립, 공동운영키로 19일 협약조인식을 맺었다. 이날 조인식에서 현대정보기술의 표삼수 전무와 한국IBM의 고원용 전무,티볼리의 팀 니콜 제품총괄이사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IBM의 자회사인 티볼리사의 테스트센터는 각종 시스템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테스트와 예상되는 결함을 분석, 해결하게 된다. 이번 티볼리센터는 용인시 마북리에 있는 현대정보기술 전산센터안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측에서 테스트센터를 갖추는데 필요한 각종 테스트환경을 제공하고 연구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에 따르는 비용은 티볼리사에서 현대정보기술에 지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정보기술과 한국IBM 소프트웨어연구소 연구원들이 티볼리솔루션 관련 교육을 받아 내년 1월부터 이 센터를 본격가동하게 된다. 티볼리시스템은 표준관리방식을 통해 각종 전산시스템의 장애관리 성능관리 백업관리 등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사내에 분산돼 있는 정보시스템을 중앙에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어 시스템 운영 및 관리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현대 관계자는 "티볼리센터를 공동운영하게 됨에 따라 2003년까지 1억~2억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는 국내 티볼리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