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창간 34돌] 석학/전문가 진단 (6.끝) 토플러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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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 박사는 현대사회가 변화해 가는 총체적인 모습을 일깨워준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 수많은 미래관련 베스트셀러를 펴낸 저술가이기도 하다. 유명세에 비해 그의 신상에 대해선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949년 뉴욕대학을 졸업한 후 5년간 공장의 막노동자로 일했다는 사실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토플러는 막노동자로 보냈던 5년 기간을 "나의 대학원 과정이었다"고 설명했을 정도로 기업활동 노동문제 등에 눈을 뜬 계기가 됐다. 그후 노동신문 기자로 변신, 57년 포천지 워싱턴특파원(백악관 출입기자)으로 자리를 옮겼다. 막노동꾼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로 화려한 변신을 한 셈이다. 백악관을 출입하면서 자신의 대학졸업 논문을 바탕으로 쓴 "미래의 충격(70년 출간)"이라는 책을 통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 후 그의 서적은 한국어 불어 독어 일어 등 30여개국어로 번역 출간됐다. - 약력 - 28년 미국 뉴욕 출생 49년 뉴욕대 졸업 57-58년 포천지 워싱턴 특파원.편집장 59-61년 미국 코넬대 교수 주요저서 :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미래학이란 무엇인가" "권력이동" 외 다수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