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청 서초구로 이사 .. 기획예산위와 한지붕 살림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이 내주 30일부터 한지붕 살림을 시작한다. 예산청이 과천청사에서 기획예산위가 입주해 있는 서울 서초구 옛 조달청 건물로 이사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1백69명 예산청 직원들은 입주준비에 부산한 분위기다. 예산청 관계자는 "예산청이 직제상으로는 재경부 소관이나 실질적인 업무지침은 기획예산위로부터 받아 왔다"며 이번 동거체제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 그러나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될 예정이었던 기획예산위와 예산청 통합문제가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한동안 한지붕 2가족 살림은 계속될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